여행 TIP

우유니 소금 사막 여행 팁과 추천 코스

happytday 2025. 3. 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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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스에서 우유니로, 여정의 시작

우유니 여행은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에서 시작된다. 라파스 국제공항에서 우유니까지는 비행기로 약 1시간 거리.

볼리비아항공을 타고 한 시간 만에 우유니 공항에 착륙.

출장중이라면 주말을 이용해서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유니 투어 1일차, 본격적인 시작

숙소에 짐을 내려놓자마자 예약을 위한 투어 센터를 찾아갔다.

우유니 투어는 크게 두 가지 코스로 나뉜다:

  1. 별빛 투어: 저녁에 출발해 새벽 별빛을 보고 아침에 돌아오는 코스
  2. 선셋 투어: 오전 중 출발해 소금 사막에서 선셋까지 즐기고 오는 코스

나는 선셋 투어를 선택했고, 어떤 여행사를 통하든 첫 번째 목적지는 기차 무덤. 폐차된 기차들이 철로를 따라 늘어선 모습으로 영화촬영지 같은 곳부터 시작이다. 중앙에 있는우유니글자 조형물 앞은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여 인증샷은 포기. 사막의 햇살은 정말 뜨거웠다.

다음으로 소금을 캐는 마을 콜차니(Colchani)에 들러 소금 만드는 과정을 보고 기념품도 구경했다.

새하얀 소금 사막, 파란 하늘, 색색의 깃발이 어우러져 사진이 쨍하게 잘 나왔다.

점심은 소금 사막 한가운데서 간이 의자와 테이블을 펴고 먹었다.


우유니 소금 사막, 세상에서 가장 천국과 닮은 그곳

해발 3,600m에 자리 잡은 우유니 소금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큰 소금 사막이자 남미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끝없이 펼쳐진 새하얀 풍경은 상상 이상으로 눈부셨다. 해가 지기를 기다리며 단체 사진, 설정샷 등 열심히 찍는다. 무조건 많이 찍어야 한다. 그중에 한장 잘나오더라.. 해가 지고 물에 빛이 비치면 별빛 하는에 같이 잠긴다.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장엄한 풍경이었다. 마츄피츄 보다 힘든 고산 증세와 긴 여정에 지쳤지만, 평생 잊지 못하고 다시 가고픈 최고의 기억이 남는 여행지다.


우유니 여행 팁

우유니 투어를 계획 중이라면 몇 가지 팁을 공유하고 싶다.

  1. 투어 코스와 일정
    별빛 투어와 선셋 투어, 두 가지를 모두 경험하려면 최소 이틀은 잡아야 한다. 나는 1월에 방문했는데, 우기가 살짝 지나 날씨가 좋아 물이 흔들리거나 빛 반사가 흐트러질 걱정 없이 완벽한 풍경을 볼 수 있었다.
  2. 화장실 주의
    투어 중 화장실이 거의 없다. 적게 먹고 가는 게 현명하다. 급하면 우산으로 가리고 벌판에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3. 여행사 선택과 가격 비교
    여행사는 어디를 선택하든 비슷비슷하다. 나는 3번의 투어를 다른 여행사로 진행했는데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하루 전 예약을 추천하며, 2~3곳에서 가격 비교는 필수다. 흥정도 가능하다! 나를 쳐다보고 있어도 걱정 말고 깎아달라고 하면, 사정에 따라 할인해 준다. 나는 무려 30달러나 깎은 적도 있다.
  4. 산소 주의

고산병은 정말 힘들다 체력 관리를 잘하고 필요하다면 산소를 꼭 구매하자. 돈 아까워 하지 않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


마무리

우유니 소금 사막에서의 하루는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다. 다음 남미 여행을 꿈꾼다면,다른 곳들도 좋지만  마츄피츄와 우유니는 꼭 리스트에 넣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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